서울에서 대전 거리의 셰난도아 국립공원
이번 노동절 긴 주말에는 여름방학을 집에서 지내고 학교로 돌아가는 막내의 짐과 차를 보스톤까지 집사람과 함께 몰아줬다. 토요일 새벽 6시에 떠났다. 작년에는 처음 가는 길이라 급하게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중간에 버지니아에 있는 셰난도아 국립공원 (클릭하세요) 을 잠시나마 들리고 싶었다. 셰난도아는 Blue Ridge Parkway의 상단 105 마일 (170 KM) 이다. 거의 서울서 대전까지의 거리이다. 우리가 타고 갈 I-81 (I는 Interstate Highway의 약칭으로 전국 고속도로를 말함) 에서 약 30마일 동쪽으로 평행해 지나가니 두어시간 늦게 잘 각오를 하고 65마일 지점으로 들어서 30마일 지점까지 올라갔다가 이탈해 다시 본 궤도로 들어섰다.
조지아 주에서 메인 주까지 2175 마일 (3500 km)거리의 아팔라치안 트레일도 이 공원을 지나간다. 이트레일을 완주하는 사람들도 있다고한다. 봄에 시작해야 가을에 종착지점에 도달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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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or Center에는 전시관이 있고 때로 공원 레인저가 이끄는 안내 프로그램이 있다. 프로그램의 시간을 미리 알고가면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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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악에 예약한 호텔에 도착하니 밤 11시. 다음날에는 뉴욕 만하탄을 관통했는데 긴주말 일요일 아침이라 차가 그리 밀리지 않아 4시간만에 보스톤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로 아침에 올라온 막내에게 차를 인계하고 비행기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