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스마트폰 스마트하게 쓰고있나

Young1Kim 2012. 6. 9. 23:41

스마트폰 중에서 기본에 가까운 LG Thrive를 Consumer Cellular에서 $90에 사서 쓴지 두달이 돼간다. 내가 쓰는 기능들은 이렇다.

 

1. 한글로 문자를 할수있어서 집사람이 좋아한다. 전화 보단 문자를 더쓸수있는 플랜이라 집사람과 주로 문자를 주고받는다.

 

2. 중요한 약속날자와 시간을 기록한 Planner책을 10년 이상 항상 들고다녔는데 사실 내가 스마트폰을 장만한 주된 이유는 종이책을 전자기능으로 바꾸기위한 것이었다. 전화에 이미 들어있는 Calendar를 쓰는 대신에 Gtask라는 무료 앱을 쓰고있다. 물론 종이책보다 더 편리하다.

 

3. 인기 전자책중 하나인 Amazon Kindle의 앱으로 화장실에 앉았을때나 어디가서 기다릴때 책을 읽는다. 집에서 책을 내려받으면 나중에 읽을때 데이타가 소모되지 않는다.

 

4. 카카오톡으로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문자한다.

 

5. Redlaser는 가게에서 물건의 바코드를 전화로 찍으면 다른곳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살수있는지 보여준다는데 별 실용성이 없고 가게 점원에게 눈치보여 쓰지 않는다.

 

전화로 하루종일 인터넷을 들여다보거나 이메일을 읽는 사람들이 많은것으로 아는데 한달에 3GB도 모자란다는 사람도 있다. 나는 낮에는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쓸수있고 저녁에 어머니에게 들려도 그곳 인터넷을 쓰기때문에 전화의 데이타를 거의 쓰지 않는다. 집사람은 집에 주로 있으니 집의 인터넷을 쓰면 된다. 나는 전화로 이메일도 보지 않는데 친구들이 하루에도 수십개를 보내와 그걸 읽고 답하려면 일을 할수가 없기 때문에 퇴근해 집에와서만 본다.

 

둘이서 같이 쓰는 데이타를 첨에 500MB으로 시작했다가 그만치 필요가 없어서 250MB로, 다시100MB로 내렸다가 지금은 50MB을 쓰고있다. 우리쓰는 용도로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많이쓰는 사람의 3GB보다 60분의 1 이다.

 

iPhone이 좋다는 사람도있고 삼성 갤럭시 II가 좋다는 사람도 있는데 둘다 $650정도 하는듯하다. (2년 플랜에 들면 공짜로 준다는건 공짜가 아니라 전화값이 2년간 내는 요금에 포함돼 있는거다) 집에 무진 빠른 i7 랩탑을 그값에 샀으니 비싼 전화다. 그것들이 내 90불짜리보다 뭐가 좋다는지 모른다. 빨라서? 빠르기로하면 랩탑을 따를수없다. 화면이 커서? 마찬가지로 랩탑이 더 크다. 전화론 성이차지 않으니 탭을 산다. 탭을 쓰니 키보드가 없어 불편해 키보드를 산다. 그럴려면그냥 랩탑을 쓰지.

 

하여간 지금쓰는 LG Thrive가 지극히 만족스럽고 주위사람들에게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침을 튀겨가며 역설하기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