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대상포진 예방주사
Young1Kim
2020. 6. 16. 06:38
어렸을 때 수두를 앓고 나았어도 균은 몸속에 숨어있다가 나이들어 나올 수가 있는데 그것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한번 나오면 한달 이상 오래 가고 일단 들어가도 다시 여러번씩 나올 수도 있다. 내가 아는 분 몇분이 걸렸었는데 고통이 말할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2006년에 예방주사가 개발돼 60세 이상은 다 맞어야한다고 해서 60세 됐을 때 맞었다. 그런데 그건 효과가 그리 좋지 않아 맞은 사람의 반 정도는 다시 걸린다고 했다.
수년전 새로운 예방주사가 개발됐는데 효과가 훨씬 좋다고한다. 먼저 주사를 맞은 사람도 다시 맞으라고 했다. 한번 맞고 2달에서 6달 사이에 한번 더 맞어야한다. 그런데 공급이 달려 금년 1월에 간신히 첫 주사를 맞고 지난 금요일에 두번째 것을 맞었다.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까지 온몸이 아팠다. 토요일 밤이 되니 서서히 통증이 사라졌다. 만일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그렇게 아픈것이 한달이나 가고 또 여러번 그런 고통을 겪었어야 할꺼다.
먼젓번 주사의 이름은 Zostavax, 새로운 주사의 이름은 Shingrix (또는 recombinant zoster vaccine)이다. 아직 안 맞은 50세 이상은 속히 맞으시도록 강력히 권한다.
(출처: https://www.cdc.gov/vaccines/vpd/shingles/public/shingrix/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