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남북 전쟁지 "피켓의 방아간"

Young1Kim 2011. 4. 11. 06:20

남북 전쟁때 아틀란타는 양측에 중요한 도시였기 때문에 연방군은 이를 뺏으려고 남군은 뺏기지 않으려고 치열한 싸움을 벌렸다. 그래서 아틀란타 주위에는 전쟁 기념지들이 많다. 어제는 날도 좋고해 집에서 반시간 거리의 Pickett's Mill 전쟁지를 갔다. 이곳은 1864년 5월에 남진하던 연방군 14천명이 수비하던 남군 만명과 격적을 벌려 연방군 16백명과 남군 7백명이 사망했다. 북군의 아틀란타 함락을 1주정도 지연하는데 그친 작은 승리였지만 아직도 남부사람들은 승전지로 기억하고 싶어할것 같은 반면 연방정부는 이곳의 패배를 못마땅히 여겨 이카운티 (Paulding County)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오랫동안 못받아왔다.

 

어제는 마침 남북전쟁 종전일이라고해서 특별행사가 있었다. 외진곳에 있어 방문객이 적은 곳이라 우리와 다른 대여섯명이 구경했다. 그래도 맡은 사람들은 열심히 행사를 진행하는것이 미국인 답다고 하겠다.

 

기념관에 전시된 12파운드 대포
이 벌판에서도 수백명이 전사했다. 오른편의 꽃나무는 Dogwood - 조지아의 주지정꽃이다.
농장의 통나무집 - 전쟁땐 병원으로 쓰인듯
식사준비에 바쁜 남부 아줌마
화약을 총신에 털어넣고 총알을 꼬챙이로 다져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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