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워싱턴에 일주일 다녀왔다. 아마 일년만에 갔던것 같다. 월요일에 일찍 도착해 돌아다녔다. 호텔비는 혼자 있으나 셋이 있으나 같고 아침과 저녁식사도 주기 때문에 대개 출장갈때 집사람을 달고 다니는데 이번엔 딸내미까지 보스턴에서 와서 합세했다.
여러번 들었던 Vermont Ave의 Residence Inn에 또 들었다. 구석의 좋은 방을 줬는데 발코니에서 Thomas Circle이 내다보이는 전망 좋은 방이었다. 그러나 밤중에 찻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다음날 반대쪽 끝의 방으로 옮겼다. 밤이고 낮이고 조용한 집에서 살다가 여행을 하면 처음 한두밤은 잠들기가 어렵다.
백남준 특별 전시를 보러 American Art Museum에 갔다. 이 박물관은 차이나타운 근처에 American Portrait Museum과 같은 건물에 있다. 특별 전시는 8월까지다. http://americanart.si.edu/exhibitions/archive/2012/paik/
유감스럽게도 백남준 전시는 사진 찍는게 허락되지 않아 점심먹는 아줌마를 한장 박았다.
스밋소니안 식물원
식물원은 의사당 근처에 있다. 의사당 앞에서는 지난주 취임식때 썼던 기구를 치우느라 바쁘다.
주중에 나는 일하는 동안 여자들은 워싱턴 시내를 쏴다녔다. 여긴 Museum of American History. 미국에 뭔 역사가 있으랴 싶지만 이 박물관을 가보면 근현대의 기계문명의 역사는 세계 다른 나라보다 미국이 풍부하다는걸 알게된다.
딸내미는 목요일에 돌아갔고 우린 금요일에 돌아왔다. 아침에 눈발이 제법 심해 비행기가 제대로 뜰까 염려했지만 온도는 영상이라 계획대로 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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