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뉴저지 20일

Young1Kim 2010. 4. 28. 07:51

작년에는 7월 한달을 뉴악 (실제발음은 누억)에서 지냈었는데 이번에는 근 20일을 지냈다. 작년에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려고 시내 가까이 있는 Comfort Suites 호텔에서 묵었는데 스위트라곤해도 침실과 거실 사이에 형식적 기둥이 양쪽으로 있을 뿐이었다. 소형 냉장고에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이 있어서 음식을 조금씩 넣어 놓고 데워 먹을 정도이고 요리를 해먹을수있는 형편은 못됐다. 그래도 작은 밥솟을 가져와 밥을 해먹었었다. 무료로 제공하는 똑같은 아침식사를 한달간 먹는데는 어지간한 인내심이 필요했었다. 또 동네도 누억에서는 제일 후진 곳이 아닌가 싶었다. 

 

이번에는 출퇴근 시간을 좀 들이더라도 나은 동네의 나은 호텔에 있기로 결정하고 7마일 가량 떨어진 West Orange라는 곳에 있는 Residence Inn에 들었다. 나는 작년초에 워싱턴에 출장갔을때 이호텔에 들어본 후에는 가능하면 이호텔을 택한다. 메리옷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full kitchen이 있다. 큰 냉장고와 쿡탑이 있어서 장을 봐와 음식을 방에서 해먹을수 있다. 가격은 약간 비싸나 대개 공무 여행시 정부 지정  가격에 맞춰주니 내 개인 부담은 없다. 한방에 거실, 부엌, 침대가 있는 studio도 있고 거실과 부엌이 한방에 그리고 침실은 다른 방에 있는 one-bedroom suite도있다. 두 방사이에 문이있고 거실에 있는 소파는 침대로 바꿀수 있는것이라 애 하나 둘 데리고 지내는 것도 불편치 않을것 같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아침식사를 무료 제공하는데 이호텔은 저녁식사도 월화수 3일을 제공해 식사준비하는 수고를 많이 덜어준다.

 

호텔 한쪽에는 골프장이 있다. 어느날 저녁 호텔앞의 숲을 걷다가 골프장 옆 숲으로 걸어오는데 넘어온 골프공이 수두룩하다. 저녁먹고 다시 나와 백에 하나 가득 줏었다. 호텔 다른 쪽에는 The Manor라는 고급식당이 있다. 이렇게 멋진 식당은 처음 본다. 한국이나 일본의 최고급 요정 중 이렇게 멋진 곳이 있을까? 메뉴를 보니 둘이서 와인까지 해 $150이면 저녁 한번 먹을수 있을듯한데 남자는 양복상의를 입어야한다고해 포기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그 식당것이다.

 

더 매너 식당 입구
From 1004 EWR
더 매너 식당의 코트야드
식당 코트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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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1004 EWR
더 매너 식당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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