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L.A.의 은인 게티 (1882-1976): 게티 센타와 게테 빌라

Young1Kim 2011. 12. 12. 14:30

J. 폴 게티는 중동유전을 처음 개발한 석유왕으로 당대의 최고 부자였다. 젊었을 때 부터 골동품 사모으기를 즐겼는데 로스 앤젤레스에 박물관을 만들어 자기가 모은 것들을 전시했다.

 

그것이 게티 센타이다. L.A. 시내에서 반시간정도 북서쪽이 있다. 게티센타는 일반에게 공개되는데 입장은 무료이고 주차료 $15만 내면 된다. 센타를 운영하는 막대한 경비는 게티 재단에서 부담한다. 세계 최대 부자답게 대단한 시설을 지어 평생모은 품목을 전시한 것이다. L.A. 출장중 두어주전에 동생 숙희네의 안내로 가봤다.

 

고갱의 Irises

 

Saint Gines de La Jara, about 1692, by Luisa Roldan, sculptor, Spanish, and her brother-in-law, tomas de Los Arcos, polychromer (painter of sculpture), Spanish

 

원래 비가 잘 오지 않는 지방인데 그날따라 하루종일 소나기가 뿌렸고 추웠다.

 

비때문에 정원을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다.

 

게티는 또한 베스비우스 화산에 뭍힌 폼페이등 옛도시에서 발굴된 빌라를 미국에 재건하기를 원해 게티 센타에서 반시간정도 거리의 말리부에 게티 빌라를 건축했다. 돈이 있으면 못할일이 없다. 중세기의 미술품등은 게티 센타에 남겨두고 그리스, 로마 등지의 석상등은 빌라로 옮겼다. 빌라역시 관람은 무료이고 주차비 $15반 내면되나 혼잡을 피하기위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getty.edu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티켓을 이메일로 받았다.

 

게티 빌라의 정원 투어

 

 

에집트의 관

 

게티가 생전에는 구두쇠였다는데 게티 센타와 게티 빌라를 건축하고 며칠을 두고 봐도 모자를 소장품들을 전시해 일반에게 무료로 관람시키는 굉장한 일을 하고 갔으니 돈을 잘쓸줄 아는 분이었다는 생각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두곳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