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도시 세인트 어거스틴 (플로리다 북동부)

Young1Kim 2011. 12. 30. 05:34

1565년 스페인 군인들과 정착민들이 St. Augustine에 정착함으로써 이도시는 미국에서 제일 오래된 항존하는 유럽인의 정착지가 되었다. 그후에 스페인에서 영국으로, 다시 스페인으로 손을 바꾸다가 1821년에 미국에 넘어갔다.

 

스페인은 나무로 요새를 세워 이곳을 보호해 오다가 영국과 해적의 습격으로 요새가 여러번 불타 없어지자 돌로 견고한 요새를 이십여년에 걸쳐 건축했다. 그것이 우리가 어제 가본 산 마르코 요새이다. 어떻게 견고했는지 27일간의 영국의 포격에도 함락되지 않았고 역사상 한번도 함락된 적이 없고 협정과 합의에에 의해서만 손을 바꿨다.

 

아틀란타에서 세인트 어거스틴 까지는 6시간 정도 걸릴것 같으나 우린 Jacksonville, FL로 비행기를 타고갔다. 비행시간은 한시간이 채 안걸렸다. 잭슨빌에서 차로 약 한시간걸려 세인트 어거스틴에 도착했다. 우선 국립공원인 산 마르코 요새엘 갔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무료에서부터 $25까지 공원에 따라 다르나 여긴 일인당 $6이다. 62세 이상의 시민은 $10에 시니어 패스를 사서 평생 사용한다. 내 패스와 신분증을 내밀었더니 검표하는 공원 관리원 아가씨가 신분증의 사진과 내얼굴을 여러번 보더니  "내가 본 62세 분중 제일 젊으시다" 고 한다. You are the youngest 62-year-old I've ever seen. 사실은 62세보다 좀 더 먹었다고 했다.

 

산 마르코 요새 - 성벽이 이렇게 두텁다.

 

조개가 쌓여 굳은 꼬끼나 라는 바위는 포격을 맞아도 일반 바위같이 깨지지 않았다.

 

포탄을 이 화로에 달궈 영국군의 배에 쐈다.

 

요새 아래층의 숙소. 우리 훈련받을때의 목침대와 비슷하나 머리쪽을 조금 올렸다.

 

벽에 낙서. 1880년 것이니 낙서도 유품으로 인정 받을듯

 

요새 가운데의 마당

 

 

 

 

 

도시의 문

 

세인트 어거스틴 시내의 도보전용 세인트 조지 거리. 동남부에서는 제일 관광객이 많이 오는곳같다.

 

스탠다드 석유의 Flagler가 사진의 대학외에 여러 건물을 세웠다.

 

성당의 유리창

 

성당

 

잭슨빌로 다시 들어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도시도 크고 공항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