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젓번 직장친구 팀과 린다 부부가 자기집 수영장에서 파티를 열고 예전과 현재의 직장 친구들을 초청했다. 근 5년전 31년간 있었던 직장을 나온 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반갑게 만나 옛이야기를 나눴다. 그동안 보고싶었다는 사람도 (I missed you), 다시 돌아오라는 사람도 몇 있었다. 건넌 다리를 불사르지 말라는 말대로 직장을 그만두며 인심은 잃지 않았나보다. 이미 한번 건넌 강, 다시 건널 맘은 없지만 그래도 고맙게 생각됐다. 모두들 5년씩 더 늙었다. 그들에게 나도 그렇게 보였으리라.
서있는 아줌마와 내옆의 친구가 집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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