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차타누가 (테네시)

Young1Kim 2008. 1. 22. 07:08

지난 토요일에는 막내 처제네와 한국에서 놀러왔다가 낼모레 돌아가는 조카 애란이를 데리고

아틀란타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차타누가를 다녀왔다. 오랜 옛날 담배 먹을 호랑이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때 미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이 아직 물에 잠겨있을 때 두 대륙이 충돌해 표면에는 산이,

지하에는 동굴이 생겼다.

 

동굴안의 폭포 Ruby Falls를 먼저 들렸다. 어두운 동굴안에서 Flash 없이 찍었는데 눈으로 볼수 있으면

카메라의 자동 focus도 작동했다. 아니면 수동 focus를 써야할듯.

 

 

폭포는 하나뿐인데 왜 Falls 인지?

  

 

차타누가의 폐쇄된 기차역에 침대차를 여러줄로 놓고 호텔과 같이 방을 빌려준다.

이것은 차타누가 추추라는 노래로 유명해 진바 있다.

 

대륙의 충돌때 한쪽이 들어올려진듯 길 한쪽은 편편한 땅이고 다른 쪽은 절벽이다. 집사람과 처가식구들의

"한발짝 더 뒤로, 한발짝만 더"하는 속셈에 속지 않고 낭떨어지에 떨어지기 반보직전에서 멈췄다.

 

절벽을 이용해 hang gliding을 하는 사람들이 몇있었는데 이륙하는 것을 보려고 추위를 무릅쓰고

기다렸다. 예전에 공항에서 일할 때 load planner란걸 해봐서 추운 날씨가 비행에는 더 좋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역시 너무 추워 오래있지 못하고 내려가는 것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