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Yourself

집안팍일 손수 하기

Young1Kim 2010. 8. 14. 07:17

나는 미국에 와서 살면서부터 집과 차에 대한 일을 되도록 직접하고있다. 일을 직접하면 여러가지 좋은점이있는데 1. 사람을 사는것 보다 비용이 덜들고 2. 자칫 재수없게 엉터리를 만날 염려를 안해도 되고 3. 하고난후 나름대로 성취감도 생기는 것 등이다. 손수 하는 일은 물론 골라서한다. 잘못 건드렸다가 결국 사람을 사서 여러배 비용을 들여 고쳐야 할것 같은 일은 일찌감치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좋다.

 

근 20년전 먼저살던 집의 water heater를 갈아야할때가 있었다. 용접을 하지 않아도되는 flexible 파이프를 사다가 연결을 했는데 몇년후 집을 팔려고할때 물이 조금씩 새는것을 발견해 사람을 불러 새것으로 갈아줬다. 그때 온 기술자에게 내가 직접 하다보니 일이 잘 못된 것 같다고 겸연쩍게 말했더니 그사람은 그래도 용기가 가상하며 그렇게 직접 갈을 마음을 갖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하고 반문했다. 옆에서 물건도 들어주고 회중전지도 비춰줬더니 동 파이프 copper pipe 용접하는 방법을 아르쳐준다. 용접될 면을 사포로 문지르고 flux용접액을 바르고 프로판 불로 가열하여 아주 뜨겁게되면 용접용 합금을 반대편 이음새에 댄다. 그러면 합금이 확 퍼져 용접이 되는 것이다. 그후로 copper파이프 일은 주로 직접했다.

 

지금 사는 집이 지어진지 14년 되었으니 water heater를 갈을때가 되었다. 얼마전부터 물이 똑똑 새고 녹물이 나오는데도 버티다가 지난 금요일에 출장에서 일찍 돌아와 힘좋은 매제를 불러 같이 갈았다. 새것은 먼저것보다 1.5배 정도 커서 같은 크기의 것으로 가는것 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결국 일을 잘 끝냈다. 일주일 지났는데도 물이 새는 기미가 없으니 앞으로 15년 정도는 괜찮을 것이다. 가만있자. 그땐 내가 몇살이되나? 그땐 이런일도 사람을 시켜야 할꺼다.

 

 

1. 찬물 들어가는 파이프 2. 더운물 나오는 파이프 3. 물이 끓어 넘치면 이 파이프롤 통해 밖으로 흘러나간다 4. 가스 파이프 5. 배기통

 

왼쪽 위의 흰통은 heat expansion unit이라고한다. 이것도 내가 붙였다. 물이 가열되면 팽창되는데 물은 압축되지 않으므로 어디고 약한 부분에서 터질수가있다. 이통안에는 공기주머니가 있어서 물이 가열되면 공기주머니쪽으로 팽창된다. 물과 달리 공기는 압축되므로 터지는 것을 방지한다. 미국사는 사람들은 water heater의 찬물 들어가는 쪽에 이런 통이 달려있지 않으면 빨리 달도록.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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