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에 며칠 다녀왔다. 원래는 차를 빌려 지방도시를 몇군데 갈 생각이어서 $100에 유럽 GPS 지도를 샀는데 길 왼쪽으로 운전하는게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서 더블린에만 3일을 있었다. 호텔값이 주중이 싸서 일요일 저녁에 떠나 월요일 새벽에 도착했고 목요일 아침에 떠나 같은날 정오에 돌아왔다. 도착해서는 Spar이라는 편의점에서 3일짜리 버스표를 샀다. 공항서 시내로 가는 버스를 포함 3일간 버스를 무제한 타는 표다. 호텔에 먼저 가서 check-in을 했다. 미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는 대개 이른 아침 도착하므로 호텔선 대개 아침에 들어가게 편의를 봐준다. 호텔서 아침도 먹고는 도시의 감을 잡으러 버스로 도보로 천천히 다녔다. 도심을 지나는 Liffey 강가의 pub에서 점심을 먹고 Howth 호트 해안도시엘 갔다.

상당히 북녘이라 4시가 지나니 벌써 어둑어둑해진다.
호트에 들어가 언덕위에 교회의 폐허를 발견하곤 버스에서 내려 올라가봤다.
1042년에 처음 세워지고 그후 수세기동안 재건축 됐다는 푯말이 있다
교회 안에는 1462년에 죽은 성주와 부인이 묻혀있다.
천년 역사의 교회가 폐허로 버러져 있다니 안타깝다. 언제부터 폐허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워낙 돌로 견고하게 쌓아서 골격이라도 남아있나보다.
시간 차이로 간밤에 잠잘 시간을 많이 뺏겨 호텔에 들어가 간단히 저녁을 때우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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