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죄없는 사람이 동성부부를 돌로 치라!"

Young1Kim 2015. 9. 21. 05:26

어떤 이론이나 주장을 한번 그럴듯 하다고 받아들이면 거기에 목을 매고 다른말은 들으려 하지않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신앙에 있어서 그런데 평소에 신앙생활을 게을리했다가 어느 계기에 신앙생활을 충실히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사람들이 그런 개심을 하도록한 종교지도자의 가르침을 맹목적으로 따르는게 옳다는 믿음을 갖게된다.

일부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이 한 예이다. 평생 코란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지도자가 자기의 목적에 맞게 해석해주는 것을 믿고 여러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자기도 죽으면 70 처녀를 상으로 받는다고 믿는다. 이것은 잘못된 약속이라는걸 쉽게 설명할수 있지만 이슬람 지도자들이 그런 설명을 한다는걸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다. 과격 이슬람주의자들의 행태가 지금 서방에서 보기에는 야만적이고 잔인하지만 중세기의 교회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수세기동안 교회가 평화 화목 용서의 교회로 개혁되는 동안 이슬람은 개혁의 반대의 길을 걸어와 과격 테러분자들이 판을 치게됐다. 그러나 나는 머지않아 이슬람에도 게혁의 기회가 오리라고 믿는다.

 

중세기 까지 가지 않더라도 요즘에도 기독교인 중에 한번 들어 일리 있다고 생각한 후에는 요지부동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동성부부를 합법적 부부로 대법원이 판결한 후에 켄터키주 작은 군의 서기가 동성부부에게 결혼 증명서를 발부하는 것을 거부하고 감옥에 5일 들어갔다가 나왔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켄터키 작은 군의 이름이 그일로 연일 뉴스에 뜨고 5일 형을 살고 나온 서기는 인기스타와 같은 환영을 받았다. 서기의 주장은 동성결혼은 미국법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법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그럴듯하게 들릴지 몰라도 내가 법보다 높다는 거만함이 숨겨져있다. 켄터키 주지사는 공무원도 자기나름의 믿음과 철학을 갖을 수있으나 일단 자기의 업무는 수행해야한다고했다. 맞는 말이다. 군서기는 선출직이어서 주지사도 해임을 못하는것 같다.


그 군서기는 몇년전 어느 교파에 귀의하고는 요지부동이 됐다는거다. 그런데 그여자는 네번 결혼을 했다고한다. 자기가 한 네번의 결혼은 괜찮고 남이 하는 동성결혼은 죄악이란 말이다. 그야말로 남의 눈의 티끌은 보면서 자기눈의 대들보는 보지못하는 사람 같다. "나는 네번 결혼을 했지만 적어도 동성결혼은 안했으니 의인이로다"라는 자기 합리화의 결과일까. 그리스도가 히브리 성경을 맹목적으로 상식없이 따르는 사람들을 외식하는 자라고 꾸짖으시고 용서와 용납, 화목과 평화를 가르쳤다는걸 가르쳐준 사람이 없었나보다. 허긴 그여자의 목사라는 사람은 인자한 목사의 모습은 없고 사나운 깡패의 모습이었다.

"당신이 죄없는 사람이라면 동성부부를 정죄하고 결혼증명서 발부를 거부하시오." 누군가 그여자에게 말해 줘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