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노력끝에 성공! 감나무 접목

Young1Kim 2011. 5. 22. 21:31

수년전 감나무 세그루를 사다 심었는데 다음 봄 잎이 다 나왔을때 갑자기 추위가 몰려와 얼어붙더니 한나무는 결국 작년에 처음으로 단감이 열렸는데 두나무는 접목한 밑부분에서만 싻이 나와 잡목이 되고 말았다. 작년과 재작년에 아는댁에서 가져온 좋은 감 가지로 접목을 시도했는데 다 실패했다. 금년에는 좀더 연구를 해 우리집의 감 가지로 접을 붙였는데 한달간 소식이 없어 또 실패한줄 알았다가 지난주 한나무에서 싻이 나오는걸 봤다. 드디어 성공!

 

다른 나무에서도 싻이 나오긴 하는데 내가 나무주위 풀을 치우며 껍질을 벗겨서 살런지 모르겠다.

 

금년엔 텃밭 주위에 merigold를 심어봤다. 벌레가 냄새를 싫어해 밭의 벌레를 쫒는다나. 그래선지 모기가 좀 덜보이는것 같다.

 

수년전 친구 박상돈목사 부부가 동네에서 찾아 심어준 두릅이 꽤 잘자라고 주위로 퍼지기 시작한다.

 

봄에 새순을 똑똑 따 먹었었는데 그러니까 봄에 한번 따면 고만이었다. 얼마전 어느분이 순을 다따는게 아니고 먹을만치 자란 잎만 따라고해 그렇게 했더니 이삼일만에 한두줌씩 딴다. 여름내 딸수있을듯하다.

 

역시 수년전 카나다에서 놀러온 정창조 박사네가 인근 공원에서 훔쳐와 심은 로도덴드론이 그동안 죽지도 않고 자라지도 않고 꼼짝않고 있다가 금년봄에 일제히 새싻이나와 키가 조금 자랐다. 앞으론 정상적으로 자랄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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