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남부가 이렇게 추워서야

Young1Kim 2013. 8. 18. 03:09

여기 동남부는 서울보다 위도상 4도정도 아래 있어서 여름에는 서울보도 상당히 더운게 정상이다. 90(섭씨 32)도를 넘는 날이 여러주 내지 거의 한달을 계속되는 때도 있다. 100(38)도를 넘는 날은 그리 많지 않은데 작년에는 그런 날이 며칠 있었다. 금년에는 서울이 무척 덥다고들 하던데 여기는 예년보다 비가 여러배 많이오고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았다. 어제 오늘은 88(31)도가 정상인데 불과  67(19)도 까지 올라가고 말 모양이다. 점심먹으러 나가며 얇은 잠바를 걸치고 나갔다.

 

비가 많이 와서  수도물은 거의 쓰지 않고 빗물통에 고이는 물로 텃밭에 줬는데 비가 너무 와도 작물이 잘 안되나보다. 오이가 본격적으로 열리지도 않고 끝나고 말았다. 감과 배가 익기도 전에 떨어진다. 지난 겨울도 그리 춥지 않게 거져났는데 앞으로 두석주면 여름이 지나 갈 것이니 이번 여름도 거저난 느낌이다. 이정도라면 지구 온난화도 그리 나빠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