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8. 텃밭 봄에 뒷마당 텃밭에 오이와 고추를 심었었는데 오이는 한창 잘 열리더니 햇살이 따가와지며 슬슬 시들었다. 고추는 여름내 따먹고도 아직 한창이라 익혀서 양념으로 쓰려고 조금씩만 딴다. 대학 동창 응수가 봄에 보내준 쑤세미와 여주가 덩쿨로 담을 올라가는 것이라해 포도나무 심은 곳에 심어봤다.. 이런저런 이야기 2007.08.12
2006.7. 중동문제의 근원 New York Times columnist이고 중동문제 전문가인 Thomas Friedman에 의하면 아랍국가의 문제는 이스라엘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아랍세계 자체에 있다. (Friedman의 9.11에 대한 저서 “Longitudes and Attitudes” 참조) 집권층은 막대한 부를 독차지하고 민중은 무식하고 가난하다. 사우디에는 수백명의 왕자가 있는데 그들.. 이런저런 이야기 2007.08.12
2006.5. 카트리나 후의 뉴 올런스 뉴올런스는 카트리나 전에 여러번 가본 곳인데 일년전의 카트리나 태풍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항상 궁금해 하다가 어제 가봤다. 같은 Gulf Coast에 있으며 같은 태풍에 심하게 얻어맞은 미시시피 주의 Biloxi와 Gulfport등의 도시들 보다 오히려 덜 참혹했다. 적어도 외형으로는 그랬다. 그러나 도시 전체가 .. 이런저런 이야기 2007.08.12
2006.5. 장모님의 암 선고 두달전 장모님이 암 선고를 받으셨다. 낼모레 여든을 바라보시는 노인 답지 않게 건강하고 활동적이시던 장모님도 암이 비켜가지는 않은 것이다. 선고를 받으신 본인도 심경이 착잡하셨겠지만 두달간 매일 치료를 받으시도록 모시고 다닐 일도 막막했다. 여성에 관계된 암이라 아무래도 집사람이 주.. 이런저런 이야기 2007.08.12
2006.3. 개 격언 개가 친구가 많은 까닭은 혀를 흔들지 않고 꼬리를 흔들기 때문이다. – 무명 · 개가 당신을 따른다고해서 당신이 훌륭한 지도자라고 스스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 앤 랜더스 · 개가 천당에 없다면 나는 죽어서 개가 간 곳으로 가고 싶다. – 윌 라저스 · 얼굴을 핥는 강아지 만한.. 이런저런 이야기 2007.08.12
2006.3. 잭은 갔다 잭은 갔다. 병원에 다녀온 몇주간 배는 다시 불렀으나 식욕은 회복된듯 제집에 닥아오는 사람의 손을 쳐다보며 오늘은 무슨 맛있는 것을 주나하고 입맛을 다시곤 했는데 갑자기 한이틀 잘 먹질 않는다. 며칠 그러다 먹겠지 그러나 기운이 없이 비칠거린다. 한번 주저 앉으면 힘겹게 일어나곤한다. 저녁.. 이런저런 이야기 2007.08.12
2006.2. Gambling 과 Gaming 카지노에서 하는 놀이를 우리는 주로 gambling이라 하지만 그것을 주관하는 기관에서는 gaming이라 부른다. Nevada Gaming Commission은 카지노의 기계들이 법으로 정해진 액수를 돌려 주는 가를 확인해 카지노의 횡포를 방지하는 기관이다. 라스베가스등 도박도시를 동양인들이 많이 먹여 살리듯 나도 라스베가.. 이런저런 이야기 2007.08.12
2006.2. 어머니 "어머니, 버틸 때 까지 버티시는 거야요" 며느리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 양로원엘 들아가겠다고 조르시는 어머니와 남이 보면 싸움이라도 하는 것 같이 "가겠다" "아직은 가실 필요 없어요" 하고 다투다가 결국 집에서 넘어지셔 병원에 입원하시게되고 일주일 후에 퇴원 하시며 양로원으로 가셨다... 이런저런 이야기 2007.08.12
2006.2. 인도의 사람 수출 Trinidad 의 인도인 가정에서 태어나고 어렸을 때 영국에 유학가 아직 거기 살고 있는 V.S. Naipaul 이 나는 우리 시대 최고의 문필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는 Among the Believers (1982) 라는 책에서 예언자 (모하메드) 시대 이후 최초의 이슬람 국가라고 자랑하는 파키스탄이 수출할 것이 없어 사람을 수출한다.. 이런저런 이야기 2007.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