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와 정원에 앉았는데 인식능력을 보겠다고 담당직원이 와서 묻기 시작했다.
- 내가 말하는 세 단어를 따라해보세요. "socks, blue, bed" 어머니가 따라하셨다.
- 금년이 무슨해지요? 어머니가 "2013"이라 대답하셨다.
- 이달이 무슨달이지요? "May"
-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요? "Friday" 오늘은 목요일이니 하나 틀렸다.
- 지난 2주간 즐거웠던 일: "Memorial Day에 연극 본 것"
- 지난 2주간 슬펐던 일: "없음"
- 식욕은 어때요? "입에 맞지 않지만 먹음"
- 처음 세 단어를 다시 말해보세요. 나는 처음의 socks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데 어머니는 셋 다 말하셨다.
치매가 나에게 먼저 오나보다. 이러다간 어머니도 몰라뵈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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