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라기에는 너무 극적인 이야기를 urban legend라고 하는데 urban legend의 사실여부를 연구해 밝혀주는 snopes.com 이라는 사이트에선 부임 첫날 무숙자로 가장하고 만명 신도의 큰교회에 갔다가 박대를 받았다는 스티벡 목사의 이야기는 아마 만들어진 것 같지만 비슷한 실제로 보이는 사례는 여럿 있다고 한다. 그중 하나는
테네시 클락스빌의 상고 연합감리교회에 담임목사로 임명받은 윌리 라일 목사는 꿈에서 집도 돈도 친구도 먹을것도 없는 무숙자로 며칠을 지내보라는 지시를 하나님으로 부터 받았다. 부인 수젯이 2013년 6월 17일 월요일에 그를 클락스빌 시내에 떨궈줬다. 그는 나흘 반을 배고프고 외롭게 지내며 매일을 그렇게 지내야하는 무숙자와 가난한 노동자의 절망스런 삶을 체험했다.
윌리 목사는 6월 23일 일요일 아침 긴 외투를 뒤집어쓰고 교회 앞마당에 누워있었다. 그때까지 수염도 깎지 않고 머리도 빗지 않았다. 교회에 들어가던 200여명의 신도중 20여명이 그에게 말을 걸고 도움을 자청했다.
설교시간이 되자 목사는 외투를 걸친채로 설교를 시작했고 설교를 하는 동안 며느리가 머리를 깎고 딸이 면도를 해줬다. 외투 안에는 주일 양복을 입고있었다. 그의 설교 주제는 "우리 몸의 제일 덜 쓰이는 부분, 즉 가슴과 마음이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부위가 돼야한다"는 것이었다. 고린도전서 12:12-15
http://www.snopes.com/glurge/homelesspasto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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