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안테나 케이블 TV를 보지 않은지 여러해 됐다. 출장 가서 호텔에 들었을 때나 케이블을 보는데 집사람과 동시에 하는 소리가 "볼게 없네"다. 예전 공중파 TV가 아날로그일때는 안테나로 보려면 뿌옇게 안개가 뜨는 경우가 흔했으나 디지탈로 바뀐 후에는 HD로 잘 보이거나 깨지고 안보이거나 둘중 .. 나의 이야기 2013.12.08
forever 1 : 잡목 0 여기 조지아에는 privet이라는 잡목이 흔한데 우리 뒷마당에도 꽤 있다 (있었다). 한국의 싸리나무 비슷하게 생겼다. 어떤이들은 그냥 내버려둬 울타리로 쓰기도 하는데 봄철에 꽃냄새가 고약하고 잡목이라 생각하니 맘에 들지 않아 가능하면 뽑아버리는데 몇해 방치하면 뿌리가 정신없이.. 나의 이야기 2013.12.08
도바이여 안녕 작년 봄에 직장동료에게서 오토바이를 샀다. 모델도 색도 붙은 악세사리도 바로 내가 원하던 것이어서 휴게실에 판다는 공고가 붙은 것을 보고는 대뜸 샀다. 파는 친구는 주말에 호숫가의 집에 가서 탔었는데 그집을 정리하고 지금 도시의 집에는 차고가 없어 창고를 빌려 넣어놨다고 했.. 나의 이야기 2013.11.24
뒷마당 배수문제 해결하다. 길쪽에서 어쩐 일인지 물이 흘러 옆집을 통과해 우리 뒷마당으로 흐른다. 작년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작년에 옆집 사람이 물길에 도랑을 판 후 부터 우리 뒷마당에 물이 고여 질척거리기 시작했다. 아마 그전에는 그집 뒷마당에 물이 퍼지고 우리 뒷마당 까진 많이 내려오지 못했나.. 나의 이야기 2013.11.10
조지아 사과밭 조지아 북서부 Ellijay 도시는 사과밭이 많기로 유명하다. 집에서 한시간 좀 더가면 된다. 지금이 철이라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밭에서 갖 딴 사과는 시장에서 사는 사과와는 역시 맛이 다르다. 지난 수년간 그지방에서 제일 큰 Hilcrest 과수원을 다녔고 이번에도 그곳엘 갔다. 여러가지 사.. 나의 이야기 2013.10.13
예상치 않은 휴일 지난 월요일이 노동절 휴일이어서 이번주는 짧은 주가 될 것이었는데 수요일에 인근 도로공사중 상수도관이 파열돼 회사 건물에 물이 나오질 않아 어제오늘 집에서 쉬었다. 어제는 마눌 차를 손볼 일이 있어 수리소에 가져가 고쳤고 점심에는 먼저 직장에서 같이 일하던 친구들과 오래.. 나의 이야기 2013.09.07
50년전 워싱턴 대행진의 마틴 루터 킹 JR 연설 - 이만치 강력한 연설이 또 있을까?? http://www.youtube.com/watch?v=HRIF4_WzU1w 연설 전문 http://www.kbtx.com/home/headlines/Full-Text-Video-of-I-Have-a-Dream-Speech-50-Years-Later-221466841.html 나의 이야기 2013.09.01
옛 직장 동료들과 먼젓번 직장친구 팀과 린다 부부가 자기집 수영장에서 파티를 열고 예전과 현재의 직장 친구들을 초청했다. 근 5년전 31년간 있었던 직장을 나온 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반갑게 만나 옛이야기를 나눴다. 그동안 보고싶었다는 사람도 (I missed you), 다시 돌아오라는 사람도 몇 .. 나의 이야기 2013.08.26
삼식이에서 이식이가 되면 강등 된건가? 지난 수요일 부터 저녁을 걸르고있다. 살을 뺀다던지 하는 고상한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꼭 삼식이의 인생을 끝까지 악착같이 살아야 하는가 회의가 들어서 시작해봤다. 수요일은 직장동료들과 점심으로 바베큐를 먹으러 나가는 날인데 고기를 먹어서인지 저녁이 되어도 그리 배고픈.. 나의 이야기 2013.08.18
친구 없는 외톨이라고??? 얼마전 마눌이 나에게 친구 없는 외톨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봤다. 마눌의 생각으로는 한국인 친구만 친구인 모양인데 나는 한국인이 없는 직장을 36년을 다녔으니 일단 한국인 친구가 없는건 사실이다. 교회에는 한국인이 물론 많았으나 미국생활 첫 20년 가까이를 영어권 .. 나의 이야기 2013.08.05